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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이브 코딩과 프롬프트: AI를 위한 네비게이션

앤써니킴 2025. 5. 14. 21: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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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는 '바이브 코딩' 스타일로 개발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습니다. 즉, 복잡한 코드 구현 자체보다는 '내가 무엇을 만들고 싶은지'에 대한 의도와 느낌('바이브')을 AI에게 전달하고, AI가 제안하는 결과물을 활용하는 방식이죠. 그런데 이런 의문이 드실 수 있습니다.


"바이브 코딩이라면서, 왜 앞으로 나올 프롬프트 예시에는
@로 파일을 지정하거나, Vercel AI SDK 같은 기술 이름이나, 심지어 공식 문서 링크까지 포함되어 있는 거죠? 그냥 자연스러운 말로만 요청하면 안 되나요?"


아주 좋은 질문입니다! 물론 자연어만으로도 많은 작업을 할 수 있지만, 우리가 좀 더 구체적인 프롬프트를 사용하는 데에는 이유가 있습니다.

AI를 위한 친절한 안내

생성형 AI, 예를 들어 우리가 사용하는 커서는 매우 강력하지만 만능은 아닙니다. 특히 코딩 작업은 아주 작은 오류 하나만으로도 전체 기능이 작동하지 않을 수 있기 때문에, 때로는 AI에게 좀 더 명확한 방향 제시가 필요합니다.

결과의 일관성: 완전히 자유로운 프롬프트는 AI가 해석하는 방식에 따라 사용자마다 조금씩 다른 결과물을 내놓을 수 있습니다. 이 책의 실습 과정을 모든 사용자가 원활하게 따라오려면, AI가 가능한 한 우리가 의도한 방향과 유사한 코드를 생성하도록 유도할 필요가 있습니다.


오류 가능성 감소:
특정 기술(예: Vercel AI SDK, Supabase 클라이언트) 사용을 명시하거나 참고할 예제(문서 링크)를 알려주면, AI가 엉뚱한 라이브러리를 사용하거나 잘못된 방식으로 코드를 작성할 가능성을 줄여줍니다. 이는 특히 코딩 경험이 많지 않은 분들이 원인 모를 오류로 인해 진행이 막히는 상황을 방지하는 데 도움이 됩니다.


작업 대상 명확화:
@ 명령어로 작업할 파일이나 폴더를 명확히 지정해주면, AI가 엉뚱한 파일을 수정하는 실수를 방지하고 우리가 원하는 곳에 정확히 코드를 추가하거나 변경하도록 할 수 있습니다.

핵심은 '신뢰하되, 필요할 땐 가이드하기'

그렇다고 해서 여러분이 프롬프트 안의 모든 기술 용어나 코드 조각을 완벽히 이해해야 한다는 의미는 절대 아닙니다! 여전히 '바이브 코딩'의 핵심은 '무엇을 하고 싶은지'를 명확히 전달하는 것입니다.

조금 더 구체적인 프롬프트는, 마치 자동차 네비게이션 처럼 AI가 목표 지점(우리가 원하는 기능)까지 빠르고 정확하게 도달할 수 있도록 돕는 친절한 가이드라인 이라고 생각해주세요. 우리는 이 가이드라인을 따라 AI에게 요청하고, AI가 제안하는 결과물을 활용하며, 혹시 예상과 다른 결과가 나오더라도 당황하지 않고 AI와 다시 소통하며 함께 문제를 해결해나가면 됩니다.


즉, 우리는
'바이브'를 가지고 AI에게 요청하되, 때로는 AI가 길을 잃지 않도록 중요한 '이정표'(@ 컨텍스트, 기술 명칭, 참고 자료 등)를 함께 제시해주는 방식으로  코딩하는 습관을 들여야합니다.

 

이제 우리가 왜 때로는 구체적인 프롬프트를 사용하는지 이해가 되셨나요? 이것은 여러분의 학습 경험을 더 원활하게 만들기 위한 장치이니, 부담 갖지 마시고 AI와의 협업 자체를 즐기시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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